병원마케팅의 유입 키워드를 빈도순으로만 정렬하면 비슷한 표현이 여러 줄을 차지해도 하나의 요구인지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분석의 시작은 단어 개수가 아니라 검색자가 해결하려는 질문을 묶는 일입니다. 표현이 달라도 같은 답을 요구할 수 있고, 같은 단어라도 맥락이 다를 수 있습니다.
원자료에는 검색어, 연결된 URL, 확인 기간, 해당 페이지의 핵심 답을 함께 둡니다. 그다음 운영 정보 확인, 개념 이해, 차이 비교, 방문 준비처럼 질문의 목적을 표시합니다. 분류가 모호한 검색어는 억지로 확정하지 않고 보류 항목으로 남겨 실제 진입 문서와 함께 검토합니다.
질문군을 만들었다면 페이지 배정을 봅니다. 여러 URL이 한 질문군을 동시에 맡으면 어느 문서를 기준으로 삼을지 정하고, 한 URL에 서로 먼 질문이 몰리면 내용을 분리할지 판단합니다. 유입이 아직 없는 질문도 공식 자료가 있고 이용자 여정에 필요하다면 후보로 관리할 수 있지만, 수요가 확인됐다고 표현해서는 안 됩니다.
질문군의 이름은 너무 넓게 짓지 않습니다. 질환 정보처럼 큰 묶음만 두면 이용자가 어느 단계에서 무엇을 알고 싶은지 다시 흐려집니다. 반대로 표현 하나마다 새 군을 만들면 같은 의도를 분산하게 됩니다. 분류가 달라진 경우에는 이전 기준과 변경 이유를 보존해 기간별 비교가 왜 달라졌는지 설명할 수 있게 합니다.
분석표의 마지막 칸은 발행 여부가 아니라 조치입니다. 유지, 제목 보완, 본문 보강, 내부 연결, 신규 검토 중 하나를 적고 판단 이유를 남깁니다. 키워드 분석의 목적은 인기 단어를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정보 지도의 빈칸과 충돌을 찾아 다음 작업을 선택하는 데 있습니다.